이제는 6월도 여름이라고 해야할 법한 6월의 더운 어느날, 사케를 국내에 수입 유통하는 수을도가라는 회사에서 사케 카페를 통해 시음회를 열었습니다. 이시가와현의 여러 니혼슈들을 모아서 사실상 국내에 수입해도 될까 하는 의견을 묻는 그런 자리로 유료 시음회로 열렸습니다. (사실상 음식값 정도 내는 거였죠) 평일에 서대문까지 달려가야 해서 조금 바쁘게 움직여야 했지만,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서대문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나미키 이자까야는 인테리어도 꽤 신경쓴 듯 하고, 음식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은 시음회니까 주는대로 먹긴 했지만.. 배너로 가격표 써있는 걸 보니 그렇다구요.. 이미 대부분 자리하고 계셨고, 오늘의 시음 사케들이 한켠에 전시..
시즈오카의 단골 주판점에서 시음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집어온 니혼슈. 도야마현의 사케로 쌀농사가 유명한 동네이니 역시 쌀로 빗은 사케도 품질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부터 하게 되는 아이이다. 맛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하트퀸의 카드 이미지에 무법자(DESPERADO)라는 타이틀이 눈길을 끌어 집어온 이유도 있다. 네이밍에 대한 히스토리는 시음후의 부연으로 해보기로 하고. 1808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양조장의 레이블 치고는 꽤나 현대적인 느낌이라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계속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양조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된다. 나마겐슈스러운 진하고 달큼하면서 향긋한 향이 피어오른다. 잔에 담긴 사케는 약한 황금 빛깔을 띄고 있어 진한 농도의 맛을 기대하게 하는 비쥬얼을 보여주고 있다. 입안으로 들어온 ..
핫카이산의 사케는 그 네이밍의 필체가 마음에 든다라고 할까. 어딘지 디지털적인 느낌이 나기도 하고 깔끔한 바탕에 쓰여진 이름이 눈에 확 들어오기도 하는 마음에 드는 레이블인 것 같다. 거기에 심플하면서도 어딘지 비어있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개봉하여 잔에 따른 니혼슈에서는 너무나도 향긋한 긴죠향이 기분좋게 피어오르고 있다. 준마이가 아님에도 양조알콜의 향이 나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레이슈의 온도로 먼저 접해보는 핫카이산 다이긴죠. 부드럽게 들어오는 사케가 입안에서 빙글 돌면서 향긋함이 살포시 퍼지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맛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편안함을 주는 사케이다. 양조알콜이 들어간게 맞는가 하면서 레이블을 한 번 더 살펴볼 정도로 거북함이 없는 그 맛에서 이 한 병의 사케를 만..
슈퍼히어로물은 크게 나누면 마블과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이 있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일 것이고. DC의 히어로들은 대부분 어두운 분위기가 많이 깔여 있어 대부분 내용도 약간은 음침하다고 해야할까. 그런 고뇌섞인 내용들이 꽤나 많은 느낌이 마블의 히어로들과는 조금 상반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보고나면 무언가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이 좀 더 강하였었지. DC에서도 마블의 어벤져스와 같이 져스티스리그 영화를 내보내기 위해서 꽤나 준비를 해왔고, 듣기로는 사전작업으로 했던 몇 편의 흥행 실패로 일정이 연기되었던 것도 같다. 어찌되었든 맨오브 스틸 부터 였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가면서 져스티스리그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원더우먼도 지난번의 배트맨VS슈퍼맨에서 첫 등장하여..
캐리비안의 해적은 2003년 디즈니월드에 있는 어트랙션을 영화한 이래로 이번이 5번째의 영화이다. 1편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의 그 인기몰이는 지금 생각해도 꽤나 어마어마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러던 것이 시리즈를 더해가며 개인적으로 3,4편에 이르러서는 해적선이 산으로 가고 있구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물론 그래픽의 기술은 발달하고 화려함은 더욱 더 좋아졌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과 시나리오에서는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지. 그럼에도 조니뎁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시리즈에 카테고리기 때문에 보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그래서인지, 사실상 4편에서 시리즈가 종결되는 느낌을 받기도 하여 아쉽게 좋은 컨텐츠가 종료하였구나 하는 중에 5번째 시리즈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양조장 홈페이지에 5월에 화입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니, 사케노진 (3월)에서 구입한 이 니혼슈는 나마에 원주가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케노진에서 시음했을 때에는 아마도 긴가민가 했던 거 같긴 하지만..어찌되었든 레이블이 귀여워서 들고온 니혼슈이다. 네이밍 그대로 Sawakani는 민물게라는 의미이다. 양조장 뒷편에 흐르는 시냇물에 사는 민물게를 생각하며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술을 빚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그렇게 명명했다라고 하는 설명을 보긴 하였으나, 내 의견은 거기에 플러스 하여 맛에서도 이야기 해볼까 한다. 잔에 담긴 사케는 코를 가까이 가져가 대어야만 미미하게 향이 나는 듯 하다. 최근에는 향에 신경쓴 니혼슈들을 주로 마셔서 인지 향에 대한 집착이 생겨버린 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새로운 기분으로 ..
사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한번이 아니라 사실 매번...)가보고 싶을 니가타에서 매년 개최되는 사케노진이라는 축제가 있다. 니가타 지역의 양조장이 모여서 시음도 하고 본인들의 사케도 판매하는 축제로 매년 봄철 겨울 술빚기가 어느정도 끝날 시점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일본주류 수입회사인 니혼슈코리아와 하나투어가 사케인들을 대상으로 패키지를 구성하여 상품을 선보였고, 패키지가 나온 시점에서 부터 꼭 가고 싶었으나.... 가장 큰 문제는 금전이겠지.. 뭐.. 간절한 사람에게는 방법이 생긴다고 니혼슈코리아에서 이번 첫 투어 생성을 기념해서일지 이벤트를 개최하였고 정말 열심히 응모하여 (진짜 열심히 응모했다).... 이벤트에 당첨!!!!! 아싸.. (니혼슈코리아 페이스북에서 캡쳐해 왔습니다.) 뭐... ..
11/12월에만 한정 판매 니혼슈이지만 3월 니가타 사케노진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사케이다. 너무나 많은 시음 중에 마음에 들면 바로바로 집어들었기 때문에 한정판매였는지 양조장이 어디였는지 사실 정신 없는 그 와중에는 알기는 힘들었지만, 마음에 들었던 맛이었으니 집어 들었다라고 생각한다. (밑에 쓰겠지만 레이블의 영향도 크지 않았을까 싶다.) 평소답지 않지만, 간단하게 양조장의 설명을 하자면 니가타현의 오가타쪽 해안에 위치한 400석 이하의 매우 작은 양조장으로 1866년부터 이어져온 꽤나 오래된 양조장이다. 어딘가의 설명에 의하면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마시던 그런 사케였다라고 하는데, 그런 것 치고는 역사의 세월이 그저 그런 양조장은 아니지 않았나 하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하다. 다른 것은 다 제쳐두..
주판점 시음 샘플용을 아는 주판점에서 제공해 주어 마셔볼 수 있었던 사케이다. 네이밍도 참 길다고 느낄 정도로 여러가지 면에서 특이한 니혼슈이다. 그리고 봄 한정 출하 상품. 알코올 도수를 높지 않게 잡아둔 뒤에 냉장보관으로 저온발효 하다가 봄에만 한정적으로 출하시킨다라고 한다. 샘플 레이블에 붙어 있는 오리지널의 레이블은 정말 봄기운 물씬 품길 정도로 화사한 레이블일 것 같다. 이지만 내손에는 없는 아쉬움이.. 메인 네이밍인 호우카. 일명 풍향이라는 이름이 어딘가 향을 중요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마셔봐야 알겠지만.. 둥글둥글한 문자 디자인은 어딘가 여성스러운 느낌이다. 사케에서는 상큼한 긴죠향이 퍼지며 기분이 좋게 만드는 묘한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입안으로 흘러든 첫 맛은 긴죠..
시즈오카의 일반적인 음식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하나노마이. 그만큼 접하기 쉬우면서 대중적인 지사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맛이 어떠냐 하면 결론적으로 이정도면 가볍게 음식에 곁들여 마시기 나쁘지 않는 니혼슈가 아닌가 싶다. 시즈오카 오뎅가게에서 레이슈 달라고 하니 나온 녀석이다. 300ml의 작은 병. 드라이한 듯 하면서도 아마구치한 맛이 풍기면서 부드럽고 미약하게 여운을 남기려 하는 그런 느낌의 맛이었다. 그런데 딱 그정도에서 끝나는 느낌. 나름 준마이에 비가열 나마이니까 하나노마이의 맛이 가장 잘 나타나는 아이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케가 중심이 아니라 그냥 곁들여 마시는 수준이라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마셔서 이정도의 감상정도만 기억이 나는 듯 하다. 어찌되었든 그 때 먹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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