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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의 단골 주판점에서 시음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집어온 니혼슈. 도야마현의 사케로 쌀농사가 유명한 동네이니 역시 쌀로 빗은 사케도 품질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부터 하게 되는 아이이다.


맛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하트퀸의 카드 이미지에 무법자(DESPERADO)라는 타이틀이 눈길을 끌어 집어온 이유도 있다. 네이밍에 대한 히스토리는 시음후의 부연으로 해보기로 하고.
1808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양조장의 레이블 치고는 꽤나 현대적인 느낌이라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계속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양조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된다.

 

나마겐슈스러운 진하고 달큼하면서 향긋한 향이 피어오른다.
잔에 담긴 사케는 약한 황금 빛깔을 띄고 있어 진한 농도의 맛을 기대하게 하는 비쥬얼을 보여주고 있다.

 

입안으로 들어온 니혼슈는 입이 쩍 붙는 듯한 진하고 단맛이 나는 첫 느낌이다. 또한 강한 도수의 느낌이 있어 레이블을 보니 18%의 알코올 도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속적으로 마시다 보니 과실향이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 메론의 맛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네이밍에 걸맞게 이 아이는 생동감 넘치게 입안을 가득 채우는 재미가 느껴지는 활동성 있는 니혼슈로 입에 들어와서 목 뒤로 넘어갈 때까지 계속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강한 향과 맛으로 인해 고기라든가 기름끼 있는 음식과 함께 하더라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잘 어우러져 마실 수 있는 사케이다.

 

사케에 대한 히스토리를 조금 더 설명해 보자면, 좋아하는 미국의 락밴드 'The Eagles'의 'Desperado'에 영감을 받아 만든 사케로 양조장의 한정주로 납품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은 녀석이다. 사실 이 노래는 제목대로의 느낌과 다르게 꽤나 얌전한 곡이라서 어떠한 영감을 받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라는게 사실이긴 하다.

 

 

지역 : 富山県 도야마현
정미보합 : 55%
도수 : 18%
니혼슈도 : +1.5
산도 : 1.9
원료미 : 富山県産 雄山錦 오야마니시키
제조사 : 玉旭酒造有限会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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