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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의 레이블이다. 게다가 블랙스러운 다크브라운의 병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저온에서 천천히 빚어 부드러운 햇살에 감싼 것 같은 부드러운 맛과 상쾌한 향기를 마음껏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사케라고 한다. 뭐 그건 제조사의 제작 의도인 것으로 보고 일단 아무 생각없이 마셔본다.
달짝지근하며 시원한 느낌으로 입안에 머금어 진다. 그리고 깔끔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자쿠스러운 느낌이다.
(얼마나 마셔봤다고 자쿠스러움을 따지고 있는지 싶지만..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곁들여 먹은 음식은 한라봉. 시원하고 상큼한 한라봉과 잘 어울리는 사케인 것 같다.
지극히 단 음식과 함께 마신 경우라면 강한 긴죠향을 느낄 수 있다. 어찌 반대로 말하면 단맛에 다른 복잡미묘한 맛이 다 날라간다 할까.
반정도 남은 사케를 저온 보관한 뒤에 기간을 조금 두고 마셔 보았다. (2주정도)
향이 어마어마하게 강해졌다. 병을 개봉해 잔에 따른 순간 방안 가득 그 향이 퍼져나간다. 흡사 중국술을 개봉했을 때의 느낌 같다 랄까. 사케에도 열린다는 표현이 있다면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
입안에 들어가도 강한 향긋함이 입안 가득히 들어온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생각이다.
향이 강해지기 전의 시원함을 느낄 껏인지, 향기 가득한 느낌을 받을 것인지.
지역 : 三重県鈴鹿市 미에현 정미보합 : 40% 도수 : 17% 원료미 : 山田錦(야마다니시키) 제조사 : 清水清三郎商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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