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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진작에 완판된 녀석이 다행(?)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유통되고 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죠젠미즈노고토시 (일명 상선여수) 준마이다이긴죠 25주년 기념주 (50% 정미보합)


사실 상선여수의 라인들은 개인적인 취향에는 조금 맞지 않았으나, 이 25주년 기념판은 일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아주 무난하게 나한테 잘 맞는 그런 아이였다.

25% 정미보합 상품은 취급하는데도 그리 많지 않고, 우리나라의 판매가격은 사실상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여서 아직까지 마셔보지는 않았다. (이러다가 결국에 접하지 못할 지도..)


뭐 어찌되었든..


가게에서 상온보관 중이던 녀석이라 간만에 히야로 시작할 수 있었다.

(가게에서 무작정 오픈해서 상태 불명의 도쿠리에 부으려는 걸 겨우 막았었지...)

가게의 생긴 것도 어울리지 않는 막잔을 줘서 뭐 그런 배경적인 상황은 우리나라에선 어쩔 수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니혼슈 보유는 꽤 하고 있는 이자까야 여서 (인데도 이런 환경인 것은 우리나라의 사케 문화가 이정도가 오히려 평범한 것인 것 같으니) 마음에는 들었다.


자꾸 불평불만으로만 가고 정작 시음기는 언제쯤 쓰는 것일까....


사실 맨정신으로 마시기 시작했긴 한데, 생각없이 마셔서.. (얘는 왜 항상 그렇게 마시는 걸까 싶기도 하지만) 딱히 이렇다 저렇다 자세하게 쓸 말은 없다.

그렇지만, 그래서 오히려 마시기 괜찮은 니혼슈였음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향이 과하지 않고, 약간 드라이 한 듯 하면서 부드럽고 살짝 단맛을 풍기고 있는 기억이 남는 것으로 보여 무난하게 정말 생각없이 편하게 반주로 마시기 좋은 그런 사케인 것 같다.

다만, 한정주로 다 팔리면 없어지는 그런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다 팔리기 전에 한 번쯤은 더 마셔봐야겠다.

 

 

지역 : 新潟県 니가타현
정미보합 : 50%
도수 : 14~15%
니혼슈도 : -2
산도 : 1.4
제조사 : 白瀧酒造株式会社(시라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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